호주에서 한국 TV 다시보기 웹사이트

이 글은 포스팅한지 너무 오래되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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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살면서 크게 바뀐 것 중에 하나가 시간이 많이 남는다는 것이다. 알차게 시간을 보내야 할텐데 가장 손쉽게 빠져 드는 것 중에 하나가 한국 방송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1편 정도 였는데 이제는 일 주일 최소 5편은 되는 것 같다. 

 

처음 이민왔던 4년전에는 다른 집에 방문 할때 필히 지참하는 것이  USB 하드였다. 돌아 올때면 내가 가지고 있던 영상과 그 집 주인 것을 교환하는 기쁨이 아주 좋았다. 인터넷 속도와 퀄러티가 엄청 떨어져서 동영상 하나 다운 받는 것이 큰일이었고 한달에 10GB 정도의 다운로드 제한이 있어 맘 놓고 받을 수도 없었다. 아예 한국 식품점에서 시디로 대여 하는 것이 편할 정도 였으니까...

 

이제 한국 방송을 보는 행태도 4년 동안 엄청 변했다. 

우리집 같은 경우에는 다운로드 받지 않고 그냥 인터넷으로 본다. 화질에 별로 민감하지 않고 재미로 보는거라 다운받아 하드드라이브에 담지 않고 보고 잊어 버린다. 아주 속편하다~

인터넷 속도도 이제 웬만한 화질은 큰 무리 없이 볼 수 있다.

 

요즘 주로 가는 사이트는...

뎁데이트 http://dabdate.com 

프로그램 수는 많지 않지만 한국에서 방송이 끝나면 1-2시간 이내에 볼수가 있어 좋다.

유료($3) 이지만 많이 경우 따라 다르지만 3달은 걱정 없이 보는 샘 (우리 집은 2달 정도)

회비를 받는 대신 배너 광고 없이 깔끔하게 운영되어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지원)

 

코플 http://korpple.com

뎁데이트와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업로드 된다. 마찬가지로 1주일 정도만 파일이 유지되고 그 후로는 삭제되므로 올라오는 즉시 봐야함. 뭐~ 대부분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지나간 걸 굳이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 생각한 것 같다.

무료로 운영되지만 영상물이 시작할 때 스폰서 광고 동영상을 봐야한다. 회비를 받는 대신 사이트 운영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모바일 기기 지원)

 

호주클릭 http://hojuclick.com

생긴지 얼마 안된 웹사이트다 (필자 제작). 뎁데이트와 코플과는 달리 이미 다른 곳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찾아서 보여준다.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대신 찾아 준다고 생각하면 될 듯. 원본 동영상이 주로 해외에 있고 간혹 삭제되는 경우가 단점이다. 하지만 빨라진 인터넷 속도로 대부분 큰 무리가 없이 플레이되고 1주일이 지난 방송을 볼 때 오히려 편리하다. 

 

요즘은 너무 빠져 들지 않도록 오히려 자제를 하고 있다.

텔레비젼을 바보 상자라고 했던가? 하지만 잘 만 활용한다면 외국에 나와 사는 입장에서 아이들에서 쉽게 한국 문화나 정서를 자연스럽게 보여 줄 수 있을 수 것다.